차민근, 美 스타트업 사업가→수현의 남자

입력 2019-08-22 10:43   수정 2019-08-22 10:44



차민근 위워크 한국지사 대표가 배우 수현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차민근 대표는 1982년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곧바로 미국으로 입양됐다. 미국 이름은 매튜 샴파인이다. 뉴저지의 한 주립대(콜리지 오브 뉴저지)에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 벤츠의 미국 지사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25세때 친부모를 찾은 후 한국을 오가며 인연을 맺었고, 위워크 입사 후 글로벌 진출을 꾀할 때 한국 진출을 주장하며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차민근 대표가 몸담고 있는 위워크는 최근 서울 종로, 강남 등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 손쉽게 간판을 볼 수 있다. 건물의 여러 층을 임대한 뒤 이를 작은 공간으로 나눠 월 단위로 재임대하는 공유 오피스 업체로 매월 요금만 지불하면 냉ㆍ난방부터 청소, 심지어 인쇄 및 복사 서비스까지 공짜로 제공된다. 한국 진출 2년 반만에 서울에만 14개 지점을 거느릴 정도로 성장했다.

차민근 대표는 한국의 폭발적인 성장을 전두지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워크는 세계 27개국 100여 개 도시에 43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연말 또는 내년 초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기업 가치는 470억달러(약 55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교통 뿐 아니라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를 고집한다는 방식을 따르면서 종로타워·서울스퀘어·대신파이낸스빌딩·디자이너클럽 등 랜드마크에만 입주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단순 부동산 임대업에서 나아가 글로벌 네트워킹 시스템, 스타트업 육성 체계 등도 위워크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멤버십 카드만 있으면 전세계 117개 도시에 퍼져있는 모든 위워크 지점 출입 및 예약이 가능하다.

때문에 최근엔 스타트업 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도 위워크에 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 서울스퀘어만 해도 KB생명보험과 LG CNS, GE 조직 일부가 자리잡고 있다.

한편 수현과 차민근 대표는 올해 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수현은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고, 이화여대 국제학부 재학 시절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면서 연예계에 입문했다. 2015년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해고, 지난해 개봉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내기니 역으로 활약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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